[미세플라스틱] 헛배 찬 물고기의 위험한 행동...더 빨리 잡아먹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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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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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먹여 바다방출된 물고기, 행동 바껴 72시간 내 포식자에 먹혀
어린 물고기의 사망률, 물고기의 생존과 번식에 상당한 영향 끼쳐
사진=픽사베이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어린 물고기는 성향이 바뀌어 더 위험한 행동을 하고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산호초는 온난화와 오염물질의 상승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악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은 산호 서식지형성 유기체 뿐만아니라 여기에 서식하는 유기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주의 제임스쿡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서식지 파괴와 미세 플라스틱 노출의 이중 위협이 현장에서 산호초 물고기의 행동과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연구했다.
해양 생태학자들은 암본의 어린 자리돔 그룹을 여러 수조에 담아 새우를 먹이로 먹였고, 새우 외에도 물고기가 환경에서 만나는 식단 선택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일부 탱크에 약 200마이크론 두께의 폴리스티렌 구형 구슬을 포함한 미세플라스틱을 추가했다.
연구원들은 미세플라스틱 대부분을 물고기들이 먹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4일 동안 물고기 수조에 다르게 먹이를 준 후 물고기에 태그를 달고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리프의 북부에 있는 원래 물고기가 살던 바다로 풀어놓았다.
그다음 다이버들이 물고리를 건강한 산호초 뿐만아니라 부패한 산호 지역에 배치됐다.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바다로 방출됐던 모든 물고기들은 더 활동적이고 대담하며 위험한 행동을 나타내며, 이 모두가 72시간 이내에 포식자에게 먹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를 주도했던 마크 맥코믹 교수는 가디언지를 통해 "행동변화와 그에 따른 생존 가능성에 대한 영향이 촉발된 이유는 물고기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배는 부르지만 필요한 영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제임스쿡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 공동 연구 '미세 플라스틱 노출은 서식지 파괴와 상호 작용하여 현장에서 어린 어류의 행동과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 / 왕립학회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에 대한 공동 연구에 따르면 모든 물고기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포함한 사료를 먹인 다음 분해 된 산호 지역으로 방출 된 모든 물고기가 72 시간 이내에 먹혔다. /가디언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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