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 감소시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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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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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동부서 새로운 변이 1100건 이상의 새로운 변이 확인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증가의 원인인지 여부는 불명확
WHO·PHE, 새로운 변이 연구와 확산 가능성 확인 위해 추적 진행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 코로나19 백신 효과 떨어뜨릴 가능성 낮아
영국 매트 핸콕 보건부장관이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 새로운 변이이 빠른 확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디언지 갈무리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의 매트 핸콕 보건장관은 영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이런 변이가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개발된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까.
라이브사이언스지에 따르면 영국 시험추적 프로그램 의료고문 수잔 홉킨스 박사는 성명에서 이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는 전염병 전반에 걸쳐 발생했으며, 일부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감염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체는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제하고 유전적 돌연변이를 포착하면서 나타난다. 돌연변이는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키는 방법이나 전염성을 변경할 수도 변경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과학자들은 어떤 것이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추적한다고 말한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의 남부와 동부에서 새로운 변이로 인한 총 1100건 이상의 감염이 새로운 변이에 해당하며, 핸콕 장관이 밝힌 성명서에서는 코로나19 발생률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 많은 수의 변종 바이러스 사례가 관찰됐고, 이런 변형이 증가된 사례의 원인인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감염의 증가는 변이가 쉽게 퍼지도록 하는 유전적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감염된 개인이 다른 사람과 상호 작용으로 전염 사슬을 시작함에 따라 우연히 널리 퍼질 수도 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세계보건기구(WHO)와 영국공중보건국(PHE)은 새로운 변이를 연구하고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적할 것이라고 핸콕 장관은 말했다.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직 변이가 현재의 변이들보다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징후는 없고, 다르게 작동한다는 증거도 없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일일 확진자(12.16. 0시 기준, 4만5442명)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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