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의 대표적인 3가지 사례, 그리고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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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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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하면 생각나는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그리고 플라스틱, 음식물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문제들로 인해 많은 문제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고 빼놓을 수 없는 대기오염을 주제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대기오염하면 아무래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생각하실 텐데요.
특히 겨울철이 되면 북서풍의 영향(중국)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현상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적으로 어떠한 대기오염 사례가 있었고 어떠한 피해를 받아 왔는지 대표적인 사례들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런던 스모그
런던 스모그는 1952년 12월 5일 부터 9일 사이 5일간 런던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1만 명 이상이 사망한 사상 최악 규모의 대기오염 사례입니다.
이 사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공해 환경 운동에 큰 영향을 준 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원인은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주 연료가 석탄과 디젤 등 대기를 오염시키는 오염물질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추운 겨울, 고기압이 영국의 상공을 덮게 되면서 시민들은 평소보다 많은 석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디젤차량의 운행이 증가하면서 그 심각성은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당시 스모그로 인해 운전이 불가능 했으며 건물 내부까지 번질 정도였다고 하니 감히 상상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이 사건 이후 영국은 60여 년간 공기 질 개선에 매달리게 되었으며 현재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 진 상태입니다.
두 번째, 도노라 스모그
도노라스모그는 1948년 10월 27일 부터 31일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도노라 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인구 14,000명의 작은 마을인 이곳은 철강, 아연, 황산 등을 제조하는 공장들이 모여있는 지대인데요.
5일간 안개가 끼고 바람이 불지 않는 대기가 정체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공장에서 배출된 아황산 가스와 입자상 물질 등 복합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스모그를 생성 시키게 되었고 도노라 전체 인구의 43%에 달하는 6,000여명이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세 번째, LA 스모그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의 사막 지대에 형성된 지역으로 1943년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단지의 영향으로 인해 황갈색 스모그가 나타난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1940년대 LA는 공장 굴뚝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강화 분진의 양이 하루에 100톤 이상이 발생 되었고 1946년에는 거의 400톤으로 증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은 물론 건강문제와 생활 곳곳에 환경오염을 초래하여 재산상의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 등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 냈습니다.
스모그의 영향과 디젤차량의 급증으로 1960~70년대 까지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발생된 대표적인 대기오염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많은 개선이 이루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2018년에는 스모그 현상이 87일간 지속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WHO에 의하면 대기오염으로 700~800만명이 조기 사망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7년 기준 연간 1만 7천명이 사망하는 통계 수치가 나오기도 하였는데요.
전 세계 인구 중 10명 중 9명이 오염된 공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도시로 방글라데시의 다카, 인도의 뭄바이, 중국의 베이징 등 인구 1400만명 이상의 대도시, 아시아 국가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미 심각하게 오염 된 대기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항상 경각심을 갖고 생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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